LG전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 출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내년 1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편리하게 세척하여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특별한 성능과 기술을 결합하여 만들어졌으며, 이는 LG전자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그린피스가 발표한 재사용이 미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84억 개의 일회용컵이 폐기되고 있습니다. 일회용컵을 재사용컵으로 교체하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25만톤 이상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1천130만 그루의 나무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과, 내연기관차 9만2천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합니다.
LG 마이컵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마이컵 앱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 세척기입니다. 마이컵이 설치된 장소를 방문한 고객은 세척기 상단의 문을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앱에서 선호하는 세척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 텀블러 세척기는 고객의 상황에 맞게 쾌속 코스와 꼼꼼 코스라는 두 가지 세척 옵션을 제공합니다. 두 코스 모두 약 65도의 고온수로 텀블러를 깨끗이 세척합니다. 디스플레이에는 세척중, 세척완료 등의 제품 동작 상태가 표시되며, 세척이 완료되면 푸쉬 알람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립니다. LG전자는 세척이 완료될 때까지 앱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객 의견을 조사한 결과, 텀블러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와 뚜껑까지 동시에 세척할 수 있도록 다방향 세척날개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B2B 고객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고려하여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제품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카페,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마이컵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마이컵을 사용한 고객은 "텀블러가 있어도 매번 세척하는 것이 번거로워 종이컵을 자주 사용했었는데, 마이컵을 사용하니 간편하고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어 텀블러를 더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LG전자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2024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며, 가전 제품을 서비스화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략을 추진할 것입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마이컵의 보급을 통해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