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룹이 협력을 통하여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커넥티드 카(자동차 제어)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는 3일 홈투카, 카투홈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회사는 삼성전자의 스마스싱스 플랫폼과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해 차에서는 집을, 집에서는 차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홈투카, 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하고 서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마트싱스를 통하여 집에서 차량 시동, 스마트 공조, 창문 개폐, 전기차(EV)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차에서는 집 안의 TV나 에어컨 등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싱스의 도입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미래 지향적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자동차까지 포함한 기상모드, 귀가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들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갤럭시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커튼을 열어주며, 집의 조명과 TV가 켜지고, 차량을 원격으로 조정해 내부 온도를 맞춰둘 수 있는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출근 준비 중에 스마트폰과 TV 화면에는 전기차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집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집 안의 연결 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요금제 및 탄소배출량 등을 고려한 충전 시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삼성전자의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를 연결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기아차 인포테이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커넥티드 카의 카투홈, 홈투카 서비스를 앞으로 다양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현대∙기아차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과 협력하여 카투홈 서비스 등 자동차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만의 '레디 업그레이드'는 하드웨어∙소트프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디지털콧핏 패키지 제품으로 스마트싱스 기능 탑재가 가능해 다양한 카투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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